외제 전기면도기와 다리미 향수 화장수를 평균 5가구에 1가구꼴로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최근 전국의 1천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주요 소비재
수입품 보유현황 실태조사"에 따르면 현재 국내 소비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품목별 수입품 비율을 보면 화장품중에선 향수와 화장수가 각각 18.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립스틱(16.9%), 치약(9.3%), 목욕화장품(7.3%), 눈화장품(7.1%),
샴푸(6.3%) 순이었다.

가전제품류에서는 전기면도기(21.6%), 전기다리미(18.9%), 커피포트(11.5%),
헤어드라이기.전기밥솥(7.2%), 토스터(7%), 냉장고(1.8%), TV.세탁기(1.4%)
등이었다.

수입품 구입이유는 좋은 품질, 낮은 가격, 주위의 권유, 디자인등의
순이었으며 연간 소득수준 2천만원이상의 30대 가정주부들이 수입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 박영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