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교육대학원 (원장 김태련)과 대한음악치료학회 (회장 김군자)는
2월12~14일 이화여대 교육대학원에서 국제음악치료워크샵을 연다.

강사는 홍강의 서울대 의대 정신과과장 신현순 이화여대 특수교육학과
교수 조병옥 전 이화여대 음대교수 베네딕트 쉬비 미 뉴욕대 음악치료학과
교수 케네스 아이젠 뉴욕대 음악치료학과 교수.

음악치료는 창작 연주 감상 등 모든 음악활동을 치료에 적용하는
방법으로 심리학 정신의학 재활의학 특수교육학 등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현재 세계각국에서 자폐증 정신지체 언어장애
정서장애 학습장애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입증된 "노도프 로빈스
(Nordoff-Robins) 치료법"을 중점 소개한다.

이것은 즉흥창작요법의 하나로 미국의 작곡가겸 피아니스트 노도프와
특수교육전문가 로빈스가 59~76년 임상연구를 통해 개발한 방법으로
즉흥연주를 통해 표현력 창조성 자신감을 길러주는 것이 핵심.

음악치료는 80년대초 우리나라에 도입돼 병원 특수교육기관
사회복지센터에서 간간이 이용되고 있으나 아직 본격화되지 않은 상태.

이화여대는 올 9월 교육대학원에 음악치료과정을 열 계획이다.

문의 360-2116

< 조정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