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탈한 성품이나 업무에 임할때는 교수출신답지 않게 고집스러운 추진력을
갖추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경제학자로서 정부의 각종 정책에 깊숙히 참여해 우리나라 금융현실을
누구보다도 깊이 있게 꿰뚫고 있는 대표적 금융경제전문가다.

금융산업발전위원회위원장 금융통화운영위윈회위원 세제발전심의회위원을
맡으며서 그동안 정부의 금융산업개혁작업에 상당한 역할을 해냈고 관변
연구소에 제자나 추종자들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기본 성향은 보수적이라는게 금융계의 일반적인 평가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