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홍콩증시 상장 국유기업 정부로부터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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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대륙에서는 사회주의를 고수하면서 홍콩에 자유시장경제체제를
존속시킨다는 일국양제(1국가 2체제)를 보장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홍콩증시에 상장된 국유기업을 중앙 부처나 지방정부로부터 점차적으로
분리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홍콩 스탠더드지가 20일 보도했다.
이는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이 중앙정부와 계속 강한 관련을 맺고
있을 경우 홍콩의 자유시장경제체제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북경 당국은 이와함께 중앙 부처와 지방정부들이 홍콩내 현지법인을 통해
홍콩특별행정구의 경제정책에 대해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려 할 가능성에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홍콩 기업인들과 외국상공회의소들이 제안한 이같은 구상에 대해 중국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에 의견이 엇갈려 있으나 경제정책 총수인 주용기
상무부총리는 이미 중앙정부 부처와 지방정부들에 대해 홍콩에 설립한
국유기업들과의 관계를 절연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1일자).
존속시킨다는 일국양제(1국가 2체제)를 보장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홍콩증시에 상장된 국유기업을 중앙 부처나 지방정부로부터 점차적으로
분리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홍콩 스탠더드지가 20일 보도했다.
이는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이 중앙정부와 계속 강한 관련을 맺고
있을 경우 홍콩의 자유시장경제체제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북경 당국은 이와함께 중앙 부처와 지방정부들이 홍콩내 현지법인을 통해
홍콩특별행정구의 경제정책에 대해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려 할 가능성에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홍콩 기업인들과 외국상공회의소들이 제안한 이같은 구상에 대해 중국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에 의견이 엇갈려 있으나 경제정책 총수인 주용기
상무부총리는 이미 중앙정부 부처와 지방정부들에 대해 홍콩에 설립한
국유기업들과의 관계를 절연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