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은 데이터통신전용망인 DNS(데이콤네트서비스)망을 33.6Kbps급으로
초고속화해 21일부터 본격 서비스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해온 서울 등 전국 9개도시 2천47개의
DNS 접속용 포트를 2.4Kbps급에서 33.6Kbps급으로 대폭 증속하는 작업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PC통신 천리안매직콜, 전자문서교환서비스인 매직링크등과 본사와
지사간 데이터통신을 위해 01420번 DNS에 접속해 왔던 이용자들은 보다
빠르게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게 됐다.

33.6Kbps급의 고속서비스가 이뤄지는 지역별 접속포트는 서울 1천개 부산
2백80개 대구 2백47개 광주 80개 수원 1백10개 인천 1백30개 대전 1백20개
전주 50개 원주 30개 등이다.

데이콤은 오는 4월1일까지는 전국 중소도시까지 총 3천포트의 고속DNS망을
추가로 설치, 전국망을 고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윤진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