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엔진의 무게를 줄이고 연비를 대폭 향상시킨 초경량
알루미늄 엔진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91년부터 1백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이 엔진은 16밸브 DOHC엔진을
기본으로 기존 엔진보다 무게를 30% 줄였고 연비도 10%정도 향상됐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기아는 이 엔진을 98년말부터 스포츠카인 엘란에 처음 적용, 실용화할
계획이다.

<정종태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