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용 가설자재와 강관 제조업체인 금강공업(대표 전장열)이 환경오염
측정 장비를 개발,제조하는 계열사 금강휴텍(대표 전석재)을 설립하고 환경
산업진출을 본격화했다.

금강공업은 이번 계열사 설립이 기술집약적인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
고 21세기 산업구조조정 정책에 효율적으로 대처해 가기 위한 조처라고 설
명했다.

금강휴텍의 주 사업내용은 레이저과 적외선등 빛과 초음파를 응용한 수질
과 대기등의 환경오염을 측정하는 장비의 제조이며 올 상반기중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관계자는 "이 장비는 환경감시뿐 아니라 의료 반도체등 관련산업
전분야에 폭넓게 응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현재 러시아 톰스
크 연구소의 연구진과 기술협력해 기술개발 연구소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
다"고 밝혔다.

<김재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