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과 국민은행이 재테크에 유리한 신상품을 내놓았다.

한미은행은 22일 3년만기 정기적금에 가입한 고객이 성실하게 월부금을
불입할 경우 마지막 1회차(법인및 단체)나 2회차(개인)의 월부금을 면제
해주는 "점프적금"을 22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객이 받는 실질금리는 연8.75%의 기본금리에 월부금면제에
따른 금리상승효과가 더해져 개인은 연12.35%, 법인및 단체는 연10.55%에
이르게 된다.

이외에 적금대출 등 다양한 대출서비스를 받을수 있고 종합통장으로
마이너스대출을 받을 경우 실적으로 인정된다.

가입대상은 제한이 없고 계좌당 가입한도는 개인의 경우 월 1백만원,
단체의 경우 월3백만원이다.

한편 국민은행은 월복리의 이자계산과 세금우대 혜택으로 수익률을 높인
"월복리 슈퍼적립신탁"을 22일부터 시판한다.

이 상품은 매월 이자를 복리로 계산해 주는데다 적립원금 1천8백만원까지
세금우대를 받을수 있다.

또 가계자금에 한해 신탁금액의 5배내에서 최고 5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
하다.

누구나 가입할수 있고 신탁기간은 1년6개월이상 월단위이다.

가입시 최초 적립금은 1백만원이상이며 추가로 1만원이상 적립할수 있다.

< 정한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