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한화종금 주식 42만주가 시간외 신고대량매매로
거래됐다.

2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종금 보통주 42만주(사모CB 전환분 제외시
4.95%)는 이날 장 마감후 종가보다 2백원 높은 2만1천원에 한화증권 창구를
통해 거래됐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상품으로 보유중인 주식을
일단 충청은행에 넘겼다가 주주명부가 폐쇄된뒤 다시 사들인 것"이라며
충청은행측이 우호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해주기로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