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기업인들의 모임인 한국경제인동우회(회장 유기정)는 최근
노동계파업등에 따른 경제난국을 극복키 위해 산업평화 정착 및
국제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동우회는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최현열엔케이그룹회장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연찬회를 갖고 고비용 저효율의 구조적 악순환속에서
국제경쟁력이 악화되고 국제수지 적자가 갈수록 늘어난다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5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동우회는 결의문에서 "새시대를 개척하는 기업인의 역사적 사명감을갖고
참신한 기업윤리와 경영이념을 창달하는 한편 진정한 노사협력을 통해
산업평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또 세계화시대를 맞아 생산성향상과 기술혁신을 통해 국제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근검절약 및 건전한 소비생활운동을 전개해 기업경영혁신을
이루기로 했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