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주가지수옵션시장이 개설돼 주식투자자의 선택폭이 넓어지게
된다.

재정경제원은 22일 현재 주가지수선물시장을 운영중인 증권거래소에 내달
3일부터 주가지수옵션 시험시장을 연뒤 7월7일부터 정식운영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재경원은 오는 3월까지 증권거래법 시행령을 개정, 주가지수옵션
을 증권거래소에서 매매할수 있는 유가증권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재경원은 기관투자가는 물론 개인투자자도 주가지수옵션거래에 참여할수
있다고 밝혔다.

증거금 계약단위 등 거래제도와 위탁수수료, 이상상황 발생시 매매거래중단
등 시장운영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은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 최승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