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곡물회사 카길 대표단 평양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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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정부로부터 50만t의 대북식량수출승인을 받은 세계최대의 곡물수출
회사인 미국 카길사 대표단이 북한측과 구매협상을 위해 21일 평양에 도착
했다.
북한 중앙방송은 22일 "미국의 카길회사 북아시아 담당 사장 코길라드를
단장으로 하는 카길회사 대표단이 비행기로 평양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중앙방송은 그러나 대표단의 체류 일정과 방북 목적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정부당국자는 이와관련, "노웰 코길라드 카길사 북아시아 담당사장을
비롯한 일행은 25일까지 북한에 머물 예정"이라면서 "이들은 김용순 북한
노동당비서를 비롯해 정무원 양정부및 무역회사 관계자들과 만나 곡물거래
협상을 벌일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번 협상이 잘될 경우 양측은 구매계약을 곧바로 맺게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카길사 대표단의 이번 방북은 북한에 수출할 예정인 쌀과 밀등 곡물 50만t
에 대한 세부적 협상을 위한 것으로 대금상환은 마그네사이트, 연, 아연
등 광물로 지급하는 구상무역 방식이 유력시되고 있다.
< 이건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3일자).
회사인 미국 카길사 대표단이 북한측과 구매협상을 위해 21일 평양에 도착
했다.
북한 중앙방송은 22일 "미국의 카길회사 북아시아 담당 사장 코길라드를
단장으로 하는 카길회사 대표단이 비행기로 평양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중앙방송은 그러나 대표단의 체류 일정과 방북 목적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정부당국자는 이와관련, "노웰 코길라드 카길사 북아시아 담당사장을
비롯한 일행은 25일까지 북한에 머물 예정"이라면서 "이들은 김용순 북한
노동당비서를 비롯해 정무원 양정부및 무역회사 관계자들과 만나 곡물거래
협상을 벌일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번 협상이 잘될 경우 양측은 구매계약을 곧바로 맺게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카길사 대표단의 이번 방북은 북한에 수출할 예정인 쌀과 밀등 곡물 50만t
에 대한 세부적 협상을 위한 것으로 대금상환은 마그네사이트, 연, 아연
등 광물로 지급하는 구상무역 방식이 유력시되고 있다.
< 이건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