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우 97 무주.전주동계유니버시아드조직위원장은 23일 "준비 상황이
완벽하며 대회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고위원장은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3일 메인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홍보 기간이 짧아 대회 홍보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회 기간중 기술면에서 만큼은 완벽함을 약속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고위원장은 그러나 "22일에야 완공된 시설도 있는등 일부 시설 공사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이번 대회는 <>국내 첫 지방자치단체 주도 국제대회
<>동계국제스포츠대회 개최를 통한 스포츠 선진국 진입 <>비인기종목의
대국민 인식전환 등 3가지의중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고위원장은 이밖에 "22일 저녁 내한한 프리모 네비올로 국제대학스포츠
연맹 (FISU) 회장과 국제스키연맹 (FIS) 관계자들이 경기장 시설 등 준비
상황에 만족해 하는 한편 동계올림픽 유치에도 손색이 없다고 격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견장에는 이어령 전문화부장관이 고위원장과 함께 참석해
대회 개막식 전반의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

< 무주 = 김형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