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용접봉 등 선재류가 가격 인상설에도 불구하고 매기부진으로 할인판매가
이루어지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못의 경우 90mm규격이 25kg 상자당 정상판매가격인
1만6천60원(부가세 포함)선보다 5%선이 낮은 1만5천2백원까지도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50mm와 25mm규격도 25kg 상자당 1만6천7백20원과 1만8천1백50원의 정상판매
가격보다 5%선이 낮은 1만5천8백원과 1만7천2백원선까지 판매되고 있다.

용접봉도 2.6mm짜리가 kg당 정상판매가격인 9백68원(부가세 포함)보다 6%
선이 낮은 9백13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3.2mm와 4mm짜리 역시 정상판매가격인 kg당 8백58원과 7백48원보다 6%와
7%가 낮은 8백3원과 6백93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또 아연도철선도 3.2mm와 5mm짜리가 kg당 6백16원(부가세 포함)과 5백94원
의 약보합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판매업계에서는 다음달부터 생산업체의 출고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관련수요업계의 구매력이 살아나지 않고 있어 한산한 시황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