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세를 나타내던 닭고기 도매값이 금주들어 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지난 13일 kg당 3천2백원까지 치솟았던 도계(목, 다리, 내장, 털뺀것)
도매가격이 금주들어 4백원이 떨어진 2천8백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도계도매가격은 지난해 12월 20일 kg당 1천9백원, 23일 2천원, 28일
2천5백원으로 가파르른 상승세를 지속했었다.

도계도매가격이 반락한 것은 지난 연말 수요증가와 새해들어 폭설과 한파로
수급사정이 원활치 못해 오름세를 보였던 산지 생계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산지생계가격은 지난 6일 kg당 1천2백원, 7일 1천4백원, 8일 1천5백원으로
급등세를 지속한후 14일 1천4백원으로 반락, 현재 1천2백원을 형성하고 있다.

게다가 42일이면 성계(1.8kg) 육성기간이 45일에서 42일로 정상을 되찾고
있는 것도 가격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