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창업전문가 이경희씨.."알짜배기 창업정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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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씨(33)는 PC통신 창업전문가로 통한다.
그녀가 하이텔 천리안 등에 재테크 교실(go jetech)을 마련하고 창업및
재테크관련 전문정보를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가 제공하는 창업정보는 최근 기업에 감원바람이 불면서 조회수가
폭증하고 있다.
"지난 겨울 명예퇴직이 신문지면을 장식하면서 이전에 비해 문의전화가
10배이상 늘었습니다.
특히 위기감을 느껴 창업을 희망하는 현직 종사자들과 공무원이나 직장인을
남편으로 둔 주부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이씨는 스스로를 "억세게 운이 좋은 여자"라고 말한다.
지난 87년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 진학에 응시했으나 낙방한
것이 그녀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 주었다.
그녀는 우연한 계기로 재테크 전문잡지사에 입사했고 이곳에서 재테크
분야가 미개척 상태로 남아 있음을 발견했다.
꾸준히 자료를 모으러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쫓아다니며 발을 넓혔다.
이때부터 그녀의 이름이 조금씩 알려졌고 급기야 각종 라디오 프로에까지
불려다니는 "귀하신 몸"이 됐다.
"라디오방송에 출연하면서 문의가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전화를 통해 똑같은 얘기를 반복하면서 이 정보를 PC통신으로 제공하면
번거로움을 없앨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녀는 PC통신을 통한 정보제공이 영리목적이 아니라 전문정보를 원하는
사람들의 갈증을 풀어주기 위한 봉사정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을 시작하려면 어떤 업종을 선택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라이프스타일이 변하면서 유망업종의 부침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창업 희망자들은 업종의 실상을 정확히 알고 자신의 궁합에 맞는 업종을
선택해야 후회하지 않아요"
그녀는 유행만을 좇아 많은 돈을 들여 사업을 시작하기 보다는 소자본을
가지고 틈새시장을 노려보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주부들이 사업을 시작하려고 했으면 과감하게 실천에 옮기는 용기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이 고향인 그녀는 아직도 독특한 억양이 섞인 사투리를 쓴다.
잦은 라디오방송 덕택에 이제는 그녀의 목소리를 알아듣는 사람들도 부쩍
늘었다.
택시를 타면 많은 기사들이 즉석상담을 부탁해올 정도다.
그녀는 올해 PC통신에 "점포박사"와 "내집마련" 등의 신규 서비스를 개설,
정보의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통신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우편을 이용한 맞춤정보 서비스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미혼인 그녀는 남의 창업을 지원하는 일뿐 아니라 자신의 가정 창업
에도 힘을 쏟겠다는 포부를 빼놓지 않았다.
< 유병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4일자).
그녀가 하이텔 천리안 등에 재테크 교실(go jetech)을 마련하고 창업및
재테크관련 전문정보를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가 제공하는 창업정보는 최근 기업에 감원바람이 불면서 조회수가
폭증하고 있다.
"지난 겨울 명예퇴직이 신문지면을 장식하면서 이전에 비해 문의전화가
10배이상 늘었습니다.
특히 위기감을 느껴 창업을 희망하는 현직 종사자들과 공무원이나 직장인을
남편으로 둔 주부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이씨는 스스로를 "억세게 운이 좋은 여자"라고 말한다.
지난 87년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 진학에 응시했으나 낙방한
것이 그녀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 주었다.
그녀는 우연한 계기로 재테크 전문잡지사에 입사했고 이곳에서 재테크
분야가 미개척 상태로 남아 있음을 발견했다.
꾸준히 자료를 모으러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쫓아다니며 발을 넓혔다.
이때부터 그녀의 이름이 조금씩 알려졌고 급기야 각종 라디오 프로에까지
불려다니는 "귀하신 몸"이 됐다.
"라디오방송에 출연하면서 문의가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전화를 통해 똑같은 얘기를 반복하면서 이 정보를 PC통신으로 제공하면
번거로움을 없앨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녀는 PC통신을 통한 정보제공이 영리목적이 아니라 전문정보를 원하는
사람들의 갈증을 풀어주기 위한 봉사정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을 시작하려면 어떤 업종을 선택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라이프스타일이 변하면서 유망업종의 부침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창업 희망자들은 업종의 실상을 정확히 알고 자신의 궁합에 맞는 업종을
선택해야 후회하지 않아요"
그녀는 유행만을 좇아 많은 돈을 들여 사업을 시작하기 보다는 소자본을
가지고 틈새시장을 노려보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주부들이 사업을 시작하려고 했으면 과감하게 실천에 옮기는 용기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이 고향인 그녀는 아직도 독특한 억양이 섞인 사투리를 쓴다.
잦은 라디오방송 덕택에 이제는 그녀의 목소리를 알아듣는 사람들도 부쩍
늘었다.
택시를 타면 많은 기사들이 즉석상담을 부탁해올 정도다.
그녀는 올해 PC통신에 "점포박사"와 "내집마련" 등의 신규 서비스를 개설,
정보의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통신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우편을 이용한 맞춤정보 서비스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미혼인 그녀는 남의 창업을 지원하는 일뿐 아니라 자신의 가정 창업
에도 힘을 쏟겠다는 포부를 빼놓지 않았다.
< 유병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