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조항' 재개정 반대" .. 전경련, 노동법 입장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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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는 국회의 노동법 재논의 방침과 관련,복수노조 도입의 유예와
정리해고 등 핵심조항이 재개정되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요그룹 기조실장회의를
열어 정치권의 노동법 재개정 논의에 대한 재계입장을 이같이 정리했다.
이날 회의에서 기조실장들은 개정 노동법은 국가경쟁력을 제고하여 우리
경제를 되살리려는 정책적 결단에 의해 입법된 것이므로 국회 재논의 과정
에서도 <>복수노조 도입유예 <>정리해고 등 입법당시의 취지와 목적이 훼손
되거나 변질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기조실장들은 특히 "신중한 대책과 준비없이 성급히 복수노조를 도입할
경우 과거 영국병과 같은 생산현장에서의 노.노마찰과 그로인한 사회적
혼란, 생산위축 등 막대한 손실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개정 노동법으로 인해 야기되고 있는 최근의 파업사태는 법의
취지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내로 극복돼야할 전환기적 과제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노동법에 대한 설득 및 홍보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현대그룹 박세용기조실장 삼성그룹 이제훈비서실장
대우그룹 박용근비서실장 선경그룹 손길승경영기획실장 쌍용그룹 김덕환
기조실장 한진그룹 이태원그룹운영위원회실장 기아그룹 이기호기조실장
롯데그룹 김병일기조실장 한화그룹 옥종석비서실장 동아그룹 이종훈기조실장
효성그룹 김인환종조실장 등이 참석했다.
<임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4일자).
정리해고 등 핵심조항이 재개정되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요그룹 기조실장회의를
열어 정치권의 노동법 재개정 논의에 대한 재계입장을 이같이 정리했다.
이날 회의에서 기조실장들은 개정 노동법은 국가경쟁력을 제고하여 우리
경제를 되살리려는 정책적 결단에 의해 입법된 것이므로 국회 재논의 과정
에서도 <>복수노조 도입유예 <>정리해고 등 입법당시의 취지와 목적이 훼손
되거나 변질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기조실장들은 특히 "신중한 대책과 준비없이 성급히 복수노조를 도입할
경우 과거 영국병과 같은 생산현장에서의 노.노마찰과 그로인한 사회적
혼란, 생산위축 등 막대한 손실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개정 노동법으로 인해 야기되고 있는 최근의 파업사태는 법의
취지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내로 극복돼야할 전환기적 과제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노동법에 대한 설득 및 홍보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현대그룹 박세용기조실장 삼성그룹 이제훈비서실장
대우그룹 박용근비서실장 선경그룹 손길승경영기획실장 쌍용그룹 김덕환
기조실장 한진그룹 이태원그룹운영위원회실장 기아그룹 이기호기조실장
롯데그룹 김병일기조실장 한화그룹 옥종석비서실장 동아그룹 이종훈기조실장
효성그룹 김인환종조실장 등이 참석했다.
<임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