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로 만든 바닥재가 인기를 얻고 있다.

값이 비교적 싼데다 여러가지 모양을 집어넣는 것이 가능해 실용적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PVC로 만든 바닥재는 상업공간용과 주거공간용으로 나뉜다.

상업공간에는 대리석과 화강암 문양으로 만든 사각타일이 애용된다.

큰 격자무늬로만든 사각타일은 흰색과 검은색의 대비로 차분한 인상을 준다.

가구점이나 보석상점, 디자이너 부티크, 커피숍 등 고급스런 분위기를 낼
필요가 있는 곳에 적당하다.

가정용으로는 딱딱한 대리석 무늬보다는 온돌마루판 모양이 선호된다.

특히 조상들이 사용하던 쪽마루를 본딴 바닥재와 연한 갈색나이테 모양을
은은하게낸 바닥재는 따뜻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내는데 그지없다.

가격은 1편당 3만5천원~6만원 정도이며 대진데코레이션타일(588-9213)
LG화학(3773-7547) 한양화학(729-1114) 등에서 살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