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한국선수, 전원 커트오프 탈락..조니워커클래식 2R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브리즈번 (호주) = 김경수 기자 ]
<>.한국선수들이 바람앞에 낙엽처럼 떨어지고 말았다.
97 조니워커클래식이 벌어지고 있는 호주 퀸즈랜드 골드코스트의
호프아일랜드GC (파72)는 링크스코스는 아니지만 바다에 인접해 있다.
이런 코스는 시간이 갈수록 바람이 세지며 선수들을 괴롭히는 것이
특성.
강욱순, 박남신, 최경주, 모중경 등 한국 선수들은 24일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종잡을수 없는" 바람을 극복하지 못하고 모조리 키트오프를
통과하지 못했다.
한국선수중 간판격인 박남신(38.휠라코리아)은 전반까지만 해도 상위권
도약의 기회를 맞는듯 했으나 10번홀에 들어서자마자 불어오는 바람앞에
갈피를 잡지 못했다.
박은 후반 첫 4개홀을 "보기-보기-더블보기-보기"의 믿을 수 없는
스코어를 채우며 의욕을 잃고 말았다.
박은 결국 2라운드를 2오버파 74타 (33.41)로 마감, 합계 3오버파
147타로 귀국 보따리를 챙겨야 했다.
최경주와 모중경도 박과 크게 다를바 없었다.
국내 상금왕 최경주(27.슈페리어)는 1,4,5,6번홀 등 4개홀에서 티샷이
벙커를 찾아 드는 등.
최는 1~6번홀 스코어가 "보기-보기-파-더블보기-보기-보기"였다.
첫날 71타였던 최는 이날은 무려 79타 (42.37)를 치며 큰대회 경험에
만족해야 했다.
<>.2라운드 선두는 뉴질랜드의 마이클 롱(29)프로 7년차로 지난해
유러피언투어 상금랭킹 56위인 롱은 첫날에 이어 이날도 4언더파 68타를
치며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선두를 마크했다.
롱에 2타 뒤진 합계 6언더파 138타에 우승후보 어니 엘스 (남아공)가
올라있다.
엘스는 이날 강한 바람속에서도 이글 1개에 버디3 보기1로 4언더파
68타의 호기록을 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5일자).
<>.한국선수들이 바람앞에 낙엽처럼 떨어지고 말았다.
97 조니워커클래식이 벌어지고 있는 호주 퀸즈랜드 골드코스트의
호프아일랜드GC (파72)는 링크스코스는 아니지만 바다에 인접해 있다.
이런 코스는 시간이 갈수록 바람이 세지며 선수들을 괴롭히는 것이
특성.
강욱순, 박남신, 최경주, 모중경 등 한국 선수들은 24일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종잡을수 없는" 바람을 극복하지 못하고 모조리 키트오프를
통과하지 못했다.
한국선수중 간판격인 박남신(38.휠라코리아)은 전반까지만 해도 상위권
도약의 기회를 맞는듯 했으나 10번홀에 들어서자마자 불어오는 바람앞에
갈피를 잡지 못했다.
박은 후반 첫 4개홀을 "보기-보기-더블보기-보기"의 믿을 수 없는
스코어를 채우며 의욕을 잃고 말았다.
박은 결국 2라운드를 2오버파 74타 (33.41)로 마감, 합계 3오버파
147타로 귀국 보따리를 챙겨야 했다.
최경주와 모중경도 박과 크게 다를바 없었다.
국내 상금왕 최경주(27.슈페리어)는 1,4,5,6번홀 등 4개홀에서 티샷이
벙커를 찾아 드는 등.
최는 1~6번홀 스코어가 "보기-보기-파-더블보기-보기-보기"였다.
첫날 71타였던 최는 이날은 무려 79타 (42.37)를 치며 큰대회 경험에
만족해야 했다.
<>.2라운드 선두는 뉴질랜드의 마이클 롱(29)프로 7년차로 지난해
유러피언투어 상금랭킹 56위인 롱은 첫날에 이어 이날도 4언더파 68타를
치며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선두를 마크했다.
롱에 2타 뒤진 합계 6언더파 138타에 우승후보 어니 엘스 (남아공)가
올라있다.
엘스는 이날 강한 바람속에서도 이글 1개에 버디3 보기1로 4언더파
68타의 호기록을 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