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남성도 여성처럼 섹시함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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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고 하늘하늘한 시스루(see through)소재 셔츠와 꽃무늬 바지,
옵티컬무늬(선이 복잡하게 교차해 광학적 착시효과를 일으키는 무늬)의
타이트한 셔츠와 슬림팬츠, 장미꽃 무늬가 화려한 마소재 남방셔츠와
반바지..
얼핏 보아 남성복인지 여성복인지 구별할수 없을 만큼 밝은 색상, 속이
훤히 비치는 시스루소재와 몸의 선을 그대로 드러내는 타이트한 실루엣.
최근 남성복에서 심심찮게 보여지는 특징이다.
남성복의 여성화가 눈에 띄게 가속화되고 있다.
몇년전까지 여성중에서도 극소수만의 전유물로 인식돼온 시스루소재가
남성 상의에 거침없이 등장하는가 하면 몸을 조이는 타이트한 옷도
보편화되고 있다.
늘 그렇듯 유행의 첫 발짝을 떼는 사람은 연예인들.
가수 박진영씨는 2~3년전부터 속이 훤히 비치는 원색의 시스루소재
옷으로 이 분야의 선구자가 됐다.
이어 듀엣"클론"의 멤버 강원래씨는 몸에 착 달라붙는 스판덱스셔츠로
건강미를 마음껏 과시했다.
96년말 열린 SFAA(서울패션아티스트협회)와 뉴웨이브그룹의 97 봄여름
컬렉션에서도 이런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신우 옴므"(디자이너 이신우씨) "솔리드 옴므"(우영미) "진태옥
옴므"(진태옥) "카루소"(장광효) "박윤수"(박윤수) "데무 옴므"(박춘무)등
대부분의 남성복들이 신축성있는 저지와 니트를 사용해 "섹시한 남성미"를
표출했다.
가슴에 가로나 세로의 절개선을 넣어 몸을 노출한 "엿보기 디자인"의
출현도 관심거리.
내셔널브랜드도 이 흐름에 동참했다.
나산 "트루젠"이나 신원 "지크"등 20~30대용 남성캐릭터정장들은
시스루소재 셔츠나 타이트한 니트셔츠를 대량 내놔 "여성적인 남성복"의
일반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반응은 필연적 결과라는 것.
나산패션연구소의 최호정주임연구원은 "서구에서는 동성연애의 확산이
큰 요인으로 꼽힌다.
꼭 그것이 아니라도 남녀의 경계를 허물고 다양성을 추구하는 것은
대세"라고 설명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5일자).
옵티컬무늬(선이 복잡하게 교차해 광학적 착시효과를 일으키는 무늬)의
타이트한 셔츠와 슬림팬츠, 장미꽃 무늬가 화려한 마소재 남방셔츠와
반바지..
얼핏 보아 남성복인지 여성복인지 구별할수 없을 만큼 밝은 색상, 속이
훤히 비치는 시스루소재와 몸의 선을 그대로 드러내는 타이트한 실루엣.
최근 남성복에서 심심찮게 보여지는 특징이다.
남성복의 여성화가 눈에 띄게 가속화되고 있다.
몇년전까지 여성중에서도 극소수만의 전유물로 인식돼온 시스루소재가
남성 상의에 거침없이 등장하는가 하면 몸을 조이는 타이트한 옷도
보편화되고 있다.
늘 그렇듯 유행의 첫 발짝을 떼는 사람은 연예인들.
가수 박진영씨는 2~3년전부터 속이 훤히 비치는 원색의 시스루소재
옷으로 이 분야의 선구자가 됐다.
이어 듀엣"클론"의 멤버 강원래씨는 몸에 착 달라붙는 스판덱스셔츠로
건강미를 마음껏 과시했다.
96년말 열린 SFAA(서울패션아티스트협회)와 뉴웨이브그룹의 97 봄여름
컬렉션에서도 이런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신우 옴므"(디자이너 이신우씨) "솔리드 옴므"(우영미) "진태옥
옴므"(진태옥) "카루소"(장광효) "박윤수"(박윤수) "데무 옴므"(박춘무)등
대부분의 남성복들이 신축성있는 저지와 니트를 사용해 "섹시한 남성미"를
표출했다.
가슴에 가로나 세로의 절개선을 넣어 몸을 노출한 "엿보기 디자인"의
출현도 관심거리.
내셔널브랜드도 이 흐름에 동참했다.
나산 "트루젠"이나 신원 "지크"등 20~30대용 남성캐릭터정장들은
시스루소재 셔츠나 타이트한 니트셔츠를 대량 내놔 "여성적인 남성복"의
일반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반응은 필연적 결과라는 것.
나산패션연구소의 최호정주임연구원은 "서구에서는 동성연애의 확산이
큰 요인으로 꼽힌다.
꼭 그것이 아니라도 남녀의 경계를 허물고 다양성을 추구하는 것은
대세"라고 설명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