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4일 환경개선특별회계를 통해 지원하는 융자금 대출금리를
지난해보다 0.5%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환경개선특별회계에서 지원하는 자금은 중소도시지방상수도 사업,
재활용산업지원 등 모두 6개 사업 2천6백92억원이다.

이 자금은 지방자치단체에는 사업 목적에 따라 2.5~5.5%의 금리가
적용되며 민간사업자에게는 6%의 금리를 적용해 지난해보다 일률적으로
0.5%씩 내렸다.

이와 별도로 재정융자특별회계에서도 중소기업오염방지시설 설치 지원 등
4개사업에 2천2백28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지난해보다 0.5% 내린 금리로
빌려주기로 했다.

환경부는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사업자가 정부로부터 환경관련
융자금을 대출받았을 때 연간 36억원의 이자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김정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