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수산과학 종합교육장인 수산과학관이 오는 5월31일 문을 연다.

해양수산부산하 국립수산진흥원은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수진원내 대지 2천
8백평, 건평 1천3백70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수산과학관을 22일 준
공, 제2회 바다의 날인 5월31일 개관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91년부터 1백20억원을 들여 착공 6년만에 완공한 수산과학관은 어업기
술 바다목장 해양과학등에 관한 8개 전시실과 표본실 수족관 야외조타실등을
갖추고 있다.

수진원은 개관에 앞서 오는 3월1일부터 학교및 각급 단체에 한해 무료 임시
관람을 허용하며 개관이후엔 성인 2천원, 어린이 5백원의 관람료를 받을 계
획이라고 설명했다. < 김삼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