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선물] 백화점, 서비스 차별화 .. 고객을 '내품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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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대목을 잡아라''
백화점들이 설날을 앞두고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준비하는 등 명절
대목잡기에 본격 나섰다.
백화점들은 대부분 이번 주초부터 내달7일까지를 설 판촉행사기간으로
잡고 손님을 끌어들이기 위한 다각적인 판매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특히 연초 세일행사의 부진을 설날특수로 메운다는 계획이어서 올해
설 판촉전은 그 어느때보다도 뜨거울 전망이다.
백화점들은 설판촉기간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10~15%정도 늘려잡고 있다.
경기침체로 소비가 둔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예년(20~25%)보다 매출
신장목표를 10%포인트 가량 낮추었다.
선물세트도 중저가 중심으로 꾸미는 추세이다.
설선물로는 식품류가 주종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정육이나 갈비 한과 주류등 식품류가 강세를 보일 것이며 불경기에 따라
얇아진 주머니사정으로 구매금액은 10만원을 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햄 참치등 가공식품류는 가까운 슈퍼나 할인점을 이용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있다.
상품권의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져 올 설에는 지난해보다 2배정도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설경기가 불투명한만큼 저마다 차별화된 서비스제공에 열을 내뿜을
전망이다.
가까운 거리는 무료로 배달해준다거나 자동차에서 내리지않고 간편하게
선물을 살수있는 드라이브인매장을 설치하는등이 대표적인 서비스들.
지방 백화점들과 연계, 서울에서 주문받아 같은 상품을 지방에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도 선보이고있다.
<> 롯데백화점 =전국 6개 점포에서 편리하게 구입할수있는 상품권을
주력상품으로 내세우고있다.
1만~10만원까지의 금액상품권을 비롯 갈비 정육 잡화등 해당상품만
구입할수있는 물품상품권, 5만원 10만원권등의 선불카드등 다양한 상품권이
마련돼있다.
수요가 몰리는 갈비및 정육세트는 7종류를 준비했다.
이들 세트 가격대는 6만~15만원선.
산지에서 직송하는 청과세트도 6종류를 선보인다.
청과세트는 2만5천~10만원까지 가격이 다양하다.
건과 해산물 건어물 국산차 한과 민속주등은 중저가상품을 중심으로
세트를 구성했다.
옥돔세트가 9만~20만원으로 비싼 편이며 한과종합세트가 6만5천원,
이강주5호는 4만3천원이다.
패션잡화류의 경우 넥타이 스카프 란제리등을 중점 판매할 계획이다.
<> 신세계백화점 =한지포장건과세트 구절판등 새로 개발된 상품과
신토불이상품을 대량 준비했다.
갈비 정육 선어 굴비 청과 해산물 건강식품 주류등 각 상품군별로
3~5종류의 특선상품을 집중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한짝 갈비세트(5kg, 11만5천원) 한아름갈비세트(6kg, 13만8천원)
전골채반세트(8만2천원)등이 갈비정육코너의 주력상품.
수산물세트의 경우 옥돔1호를 15만원, 참굴비3호를 22만원에 판다.
청과특선상품으로 신고1호세트를 9만5천원에, 신고 부사 혼합세트는
6만원에 내놓는다.
해산물코너에서는 신세계직영목장 한우육포세트를 14만원에 선보인다.
건강식품매장에 마련된 정선토종꿀(2.4kg)은 11만5천원.
<> 현대백화점 =지난해 12월과 이달 잇따라 열린 세일의 영향으로 잡화
의류 공산품수요가 대폭 줄것으로 예상, 1차식품및 건강식품 중심으로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현대특선VIP3호등 10가지 상품을 주력으로 내세워 판촉을 강화하고있다.
바이어들이 추천한 설날선물 10선중 대표적인 선물세트를 보면 멸치 새우
김등을 적절히 섞은 건어종합1호가 7만5천원, 다양한 청과로 구성된
감사바구니2호가 6만~8만원에 나와있다.
불고기 국거리 장조림 찜갈비등이 고루 들어있어 다양한 요리가 가능한
현대특선 알뜰2호는 9만5천원.
국내산 참굴비세트는 10만~45만원까지 여러 가격대로 준비했다.
<> 미도파백화점 =갈비 정육선물세트와 와인을 집중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의 갈비 정육세트는 신선한 국내산 짝갈비의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 요리할때 잔손질이 필요없도록 한게 특징.
갈비 스테이크 등심 등심로스 종합세트등 모두 5가지를 준비했다.
세계적으로 와인선풍이 불고 있어 와인명품으로 꼽히는 "침니락"
판매에도 힘을 쏟기로했다.
가격은 샤도네이(백포도주)가 2만3천원, 쇼비뇽(적포도주)이 2만7천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
<> 그랜드백화점 =3만~7만원대 상품 위주로 저가 실속상품을 대량
준비했다.
1만~3만원대 상품으로는 자체상표상품인 그랜드1등김을 1만8천원에,
제임스딘사각팬티세트를 2만9천원에 각각 내놓았다.
3만~5만원대의 대표 상품으로 문배주2호를 4만5천원, 브라운고데기를
3만9천원에 각각 내놓는다.
5만~10만원대 선물세트는 그랜드기획상품을 대량 마련해 냉동송이세트를
8만5천원에, 백두수삼세트를 8만원에 판매한다.
<> 한화유통 =선물세트가격을 지난해 추석수준으로 동결, 불경기
한가운데서도 손님을 최대한 끌어모은다는 전략이다.
수산물선물세트중 10만원대의 굴비와 옥돔세트를 주력으로 참가자미세트
등을 새로 선보였다.
정육세트의 경우 계약사육한 강진맥우세트(15만~25만원)를 중점 판매한다.
젊은층을 위해 향수및 화장품세트, 어린이선물용으로는 리틀 사자성
(2만5천원) 입체퍼즐(6만원)등을 제안하고 있다.
<> 아크리스 =지하1층에 선물세트매장을 두고 별도의 데스크를 마련,
상품및 판매정보를 제공한다.
수산물 축산물 민속주등이 주력상품.
예천산 참우 갈비세트 3호를 16만5천원, 옥돔 참조기 혼합세트는
15만~20만원, 이강주 옥로주는 각각 3만2천원, 3만5천원에 선보인다.
<> 그레이스백화점 =선물세트가격을 동결하거나 인하, 불경기의 한파를
정면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참치세트류의 가격을 15% 내린것을 비롯 가공식품세트 가격을 10%정도
인하했다.
효도선물로 좋은 영지세트를 3만2천원에, 더덕세트를 7만~12만원에
내놓는다.
<> 애경백화점 =지하 1층에 중저가선물세트매장을 별도로 만들었다.
국산차 인삼류 꿀등 건강식품을 5~15% 할인판매하며 제수용품
특별판매장도 마련한다.
<> 경방필백화점 =차별화선물세트로 VIP골드종합4호(갈비 불고기
등심로스종합) 우리굴비세트4호 문배주5호등을 내세우는 한편 10만원이상의
품격선물, 5만~10만원의 정성선물, 5만원미만의 실속선물로 상품을 구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 한신코아백화점 =정육 생선등 1차식품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우꽃등심은 13만5천원에, 수입갈비세트는 7만5천원에 선보인다.
자연산 대하세트(2kg, 30마리)는 8만원, 죽염굴비세트(10마리)를 13만원에
판매한다.
<강창동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7일자).
백화점들이 설날을 앞두고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준비하는 등 명절
대목잡기에 본격 나섰다.
백화점들은 대부분 이번 주초부터 내달7일까지를 설 판촉행사기간으로
잡고 손님을 끌어들이기 위한 다각적인 판매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특히 연초 세일행사의 부진을 설날특수로 메운다는 계획이어서 올해
설 판촉전은 그 어느때보다도 뜨거울 전망이다.
백화점들은 설판촉기간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10~15%정도 늘려잡고 있다.
경기침체로 소비가 둔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예년(20~25%)보다 매출
신장목표를 10%포인트 가량 낮추었다.
선물세트도 중저가 중심으로 꾸미는 추세이다.
설선물로는 식품류가 주종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정육이나 갈비 한과 주류등 식품류가 강세를 보일 것이며 불경기에 따라
얇아진 주머니사정으로 구매금액은 10만원을 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햄 참치등 가공식품류는 가까운 슈퍼나 할인점을 이용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있다.
상품권의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져 올 설에는 지난해보다 2배정도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설경기가 불투명한만큼 저마다 차별화된 서비스제공에 열을 내뿜을
전망이다.
가까운 거리는 무료로 배달해준다거나 자동차에서 내리지않고 간편하게
선물을 살수있는 드라이브인매장을 설치하는등이 대표적인 서비스들.
지방 백화점들과 연계, 서울에서 주문받아 같은 상품을 지방에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도 선보이고있다.
<> 롯데백화점 =전국 6개 점포에서 편리하게 구입할수있는 상품권을
주력상품으로 내세우고있다.
1만~10만원까지의 금액상품권을 비롯 갈비 정육 잡화등 해당상품만
구입할수있는 물품상품권, 5만원 10만원권등의 선불카드등 다양한 상품권이
마련돼있다.
수요가 몰리는 갈비및 정육세트는 7종류를 준비했다.
이들 세트 가격대는 6만~15만원선.
산지에서 직송하는 청과세트도 6종류를 선보인다.
청과세트는 2만5천~10만원까지 가격이 다양하다.
건과 해산물 건어물 국산차 한과 민속주등은 중저가상품을 중심으로
세트를 구성했다.
옥돔세트가 9만~20만원으로 비싼 편이며 한과종합세트가 6만5천원,
이강주5호는 4만3천원이다.
패션잡화류의 경우 넥타이 스카프 란제리등을 중점 판매할 계획이다.
<> 신세계백화점 =한지포장건과세트 구절판등 새로 개발된 상품과
신토불이상품을 대량 준비했다.
갈비 정육 선어 굴비 청과 해산물 건강식품 주류등 각 상품군별로
3~5종류의 특선상품을 집중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한짝 갈비세트(5kg, 11만5천원) 한아름갈비세트(6kg, 13만8천원)
전골채반세트(8만2천원)등이 갈비정육코너의 주력상품.
수산물세트의 경우 옥돔1호를 15만원, 참굴비3호를 22만원에 판다.
청과특선상품으로 신고1호세트를 9만5천원에, 신고 부사 혼합세트는
6만원에 내놓는다.
해산물코너에서는 신세계직영목장 한우육포세트를 14만원에 선보인다.
건강식품매장에 마련된 정선토종꿀(2.4kg)은 11만5천원.
<> 현대백화점 =지난해 12월과 이달 잇따라 열린 세일의 영향으로 잡화
의류 공산품수요가 대폭 줄것으로 예상, 1차식품및 건강식품 중심으로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현대특선VIP3호등 10가지 상품을 주력으로 내세워 판촉을 강화하고있다.
바이어들이 추천한 설날선물 10선중 대표적인 선물세트를 보면 멸치 새우
김등을 적절히 섞은 건어종합1호가 7만5천원, 다양한 청과로 구성된
감사바구니2호가 6만~8만원에 나와있다.
불고기 국거리 장조림 찜갈비등이 고루 들어있어 다양한 요리가 가능한
현대특선 알뜰2호는 9만5천원.
국내산 참굴비세트는 10만~45만원까지 여러 가격대로 준비했다.
<> 미도파백화점 =갈비 정육선물세트와 와인을 집중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의 갈비 정육세트는 신선한 국내산 짝갈비의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 요리할때 잔손질이 필요없도록 한게 특징.
갈비 스테이크 등심 등심로스 종합세트등 모두 5가지를 준비했다.
세계적으로 와인선풍이 불고 있어 와인명품으로 꼽히는 "침니락"
판매에도 힘을 쏟기로했다.
가격은 샤도네이(백포도주)가 2만3천원, 쇼비뇽(적포도주)이 2만7천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
<> 그랜드백화점 =3만~7만원대 상품 위주로 저가 실속상품을 대량
준비했다.
1만~3만원대 상품으로는 자체상표상품인 그랜드1등김을 1만8천원에,
제임스딘사각팬티세트를 2만9천원에 각각 내놓았다.
3만~5만원대의 대표 상품으로 문배주2호를 4만5천원, 브라운고데기를
3만9천원에 각각 내놓는다.
5만~10만원대 선물세트는 그랜드기획상품을 대량 마련해 냉동송이세트를
8만5천원에, 백두수삼세트를 8만원에 판매한다.
<> 한화유통 =선물세트가격을 지난해 추석수준으로 동결, 불경기
한가운데서도 손님을 최대한 끌어모은다는 전략이다.
수산물선물세트중 10만원대의 굴비와 옥돔세트를 주력으로 참가자미세트
등을 새로 선보였다.
정육세트의 경우 계약사육한 강진맥우세트(15만~25만원)를 중점 판매한다.
젊은층을 위해 향수및 화장품세트, 어린이선물용으로는 리틀 사자성
(2만5천원) 입체퍼즐(6만원)등을 제안하고 있다.
<> 아크리스 =지하1층에 선물세트매장을 두고 별도의 데스크를 마련,
상품및 판매정보를 제공한다.
수산물 축산물 민속주등이 주력상품.
예천산 참우 갈비세트 3호를 16만5천원, 옥돔 참조기 혼합세트는
15만~20만원, 이강주 옥로주는 각각 3만2천원, 3만5천원에 선보인다.
<> 그레이스백화점 =선물세트가격을 동결하거나 인하, 불경기의 한파를
정면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참치세트류의 가격을 15% 내린것을 비롯 가공식품세트 가격을 10%정도
인하했다.
효도선물로 좋은 영지세트를 3만2천원에, 더덕세트를 7만~12만원에
내놓는다.
<> 애경백화점 =지하 1층에 중저가선물세트매장을 별도로 만들었다.
국산차 인삼류 꿀등 건강식품을 5~15% 할인판매하며 제수용품
특별판매장도 마련한다.
<> 경방필백화점 =차별화선물세트로 VIP골드종합4호(갈비 불고기
등심로스종합) 우리굴비세트4호 문배주5호등을 내세우는 한편 10만원이상의
품격선물, 5만~10만원의 정성선물, 5만원미만의 실속선물로 상품을 구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 한신코아백화점 =정육 생선등 1차식품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우꽃등심은 13만5천원에, 수입갈비세트는 7만5천원에 선보인다.
자연산 대하세트(2kg, 30마리)는 8만원, 죽염굴비세트(10마리)를 13만원에
판매한다.
<강창동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