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경기침체로 인해 기업의 영업실적이 크게 악화되자 최근 회계처리기준
변경을 통해 이익을 조정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회계처리기준 변경은 기존의 처리방식이 합리적인가 비합리적인가를
떠나 재무제표의 비교가능성(Comparability)을 저하시키고 영업실적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어렵게 만든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회계기준"에서도 몇가지 조건을 제시하고 이 조건에
부합될 경우에 한하여 회계처리기준을 변경할수 있도록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영업실적에 대해 올바른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회계처리기준 변경에
따른 이익증감 효과를 반드시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