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은행주 중심 "팔자" 나서 .. 한보철강 부도사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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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철강 부도사태이후 외국인투자자들이 은행주 중심으로 주식매도에
나서고 있다.
2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들은 24일 2백22억원어치를 매수하고
2백56억원어치를 매도, 34억원어치를 순매도한데 이어 25일에도 6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1백51억원어치를 처분, 89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외국인투자자들이 이틀연속 순매도를 기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이다.
27일에는 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수량기준으로는 27만주 순매도했다.
한보그룹 부도소식이 전해진 23일부터 25일까지 3일동안 외국인의 순매도
종목을 보면 제일은행 1백73만7천1백90주 외환은행 95만9천1백54주 경남은행
5만8백30주 한미은행 2만2천10주 등 한보철강 부도와 연관된 은행주들이
많았다.
증권업계 국제영업부 관계자는 "한국전력 한도 소진이후 은행주가 매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됐으나 한보철강 부도여파로 은행주들의 실적이 크게
악화될 우려가 작용, 매물이 쌓이고 있다"고 밝혔다.
<조성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8일자).
나서고 있다.
2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들은 24일 2백22억원어치를 매수하고
2백56억원어치를 매도, 34억원어치를 순매도한데 이어 25일에도 6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1백51억원어치를 처분, 89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외국인투자자들이 이틀연속 순매도를 기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이다.
27일에는 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수량기준으로는 27만주 순매도했다.
한보그룹 부도소식이 전해진 23일부터 25일까지 3일동안 외국인의 순매도
종목을 보면 제일은행 1백73만7천1백90주 외환은행 95만9천1백54주 경남은행
5만8백30주 한미은행 2만2천10주 등 한보철강 부도와 연관된 은행주들이
많았다.
증권업계 국제영업부 관계자는 "한국전력 한도 소진이후 은행주가 매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됐으나 한보철강 부도여파로 은행주들의 실적이 크게
악화될 우려가 작용, 매물이 쌓이고 있다"고 밝혔다.
<조성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