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소폭 상승했다.

27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전일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연 12.07%로 마감됐다.

이날 채권시세는 장 초반에는 전일에 이어 강보합세의 분위기가 유지됐으나
9백억원에 달하는 무보증채에 대한 물량부담 등으로 회사채 수익률이
연 12.08%까지 상승하는 등 약세분위기로 반전됐다.

오후들어서는 정부가 통화채에 대해 중도환매(2조원 규모)를 결정하면서
시중 자금사정이 호전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며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당일발행물량은 2천65억원이었으며 주요 매수기관은 지방투신사를 포함한
투신사와 증권사, 동양생명, 삼성화재 등이었다.

< 김남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