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액션스타 성룡(43)이 서울에 왔다.

2월1일 개봉될 영화 "나이스 가이"의 홍보차 내한한 그는 27일낮
호텔신라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갖고 왔다"며 "설날 극장가에서 "용의 회오리"를
일으키겠다"고 익살을 떨었다.

그가 주연한 "나이스 가이"는 마약밀매와 살인장면이 찍힌 비디오
테이프를 두고 폭력조직과 추격전을 펼치는 액션대작.

성룡은 이날 저녁 7시 서울 강남 동아극장에서 열리는 불우이웃돕기
자선시사회에 참석한뒤 28일에는 강남보육원을 방문하고, 고아원생들과
용인 에버랜드에서 눈썰매 이벤트를 갖는다.

29일 출국 예정.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