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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자회담 설명회 연기 .. 북한 요청따라 내달 5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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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븍한이 내부사정을 이유로 한반도 4자회담 설명회의 연기를 요청, 당초
    오는 29일 뉴욕에서 개최키로 합의됐던 설명회가 2월5일로 연기됐다.

    정부 당국자는 27일 "한성열 유엔주재 북한공사가 27일 새벽(한국시간)
    데이비드 스트롭 미국무부한국과 부과장에게 전화를 걸어 4자회담 설명회를
    2월5일로 연기할 것을 제의해 왔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교부부부장도 당초 25일 북경
    에서 미국입국에 필요한 비자를 받기로 돼있었으나 아직 발급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북한측이 연기를 요청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내부적으로 준비하는데 시간이 필요한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또 다른 관계자는 "북한은 4자회담 설명회애 참가하는 조건으로
    추가적인 경제제재조치 완화, 식량지원, 북.미고위급회담개최등을 요구
    했으나 하나도 얻어낸게 없다"면서 "이에 대한 불만표출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미국의 곡물메이저인 카길사와의 곡물거래 협상이 원만
    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이건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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