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공업 씨티아이반도체 삼일 등 3개사가 2월12, 13일 이틀동안 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해 입찰을 실시한다.

28일 증권업협회는 이들 3개사의 입찰신고서를 29일 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입찰주식식수는 벤처법인인 씨티아이반도체가 6만7천5백40주(지분율 5%)이고
일반법인인 아일공업과 삼일이 각각 2만4천3백60주(10%)및 4만주(10%)씩이다.

아일공업은 유무선통신기기의 외형구조물을 생산하는 업체로 국내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씨티아이반도체는 갈륨비소반도체를 생산하는 벤처법인으로 94년 설립된뒤
96년부터 정상영업을 시작했다.

삼일은 3백40여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화물운송회사로 20년의 업력을
자랑하고 있다.

입찰후 낙찰자공표(2월18일) 추가납입(2월18~20일)을 거쳐 3월15일 매매
개시될 예정이다.

<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