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포커스] '화승전자' .. '씨티폰' 바람타고 2배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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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폰(발신전용휴대전화-CT2)을 독자개발한 화승전자가 급등세를 타고
있다.
지난 9일 1만4백원에서 28일 2만2천3백원으로 3주만에 2배이상 올랐다.
최근 7일동안 연속상한가(22일 하루 보합 제외)를 기록하고도 있다.
화승전자의 주가재료이자 올해부터 상용화되는 씨티폰은 단말기시장에서만
1천6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25개 씨티폰 단말기
업체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신세대들에게 각광받을 CT2플러스(씨티폰에 무선호출기(삐삐)를
내장한 발신전용휴대전화)를 생산할수 있는 곳은 유양정보통신과 화승전자
뿐으로 알려져 있다.
또 핵심부품인 RF모듈을 자체 생산할수 있는 업체는 유양 화승및 삼성전자
등 3개 업체뿐.
이와 관련, 화승전자측은 "씨티폰 판매로 올해중 3백억원 정도의 매출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같은 성장성 외에 유양정보통신보다 저평가돼 있다는 인식이 화승전자의
급상승세를 부추기고 있다.
유양정보통신은 8만원대에 근접했다가 최근 조정을 받고 있으나 화승전자에
비하면 아직도 3배이상 높은 가격대에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씨티폰이 기대만큼 수익성이 높지 않을 것이라는 반론도 적잖다.
씨티폰의 시장전망이 확인되지 않은데다 단말기 가격 인하경쟁이 벌어져
수익성이 떨어질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대증권 이규범 기업분석팀 대리(한경애널리스트)는 "씨티폰 개발이 바로
납품과 매출증대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충고
하고 있다.
<정태웅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9일자).
있다.
지난 9일 1만4백원에서 28일 2만2천3백원으로 3주만에 2배이상 올랐다.
최근 7일동안 연속상한가(22일 하루 보합 제외)를 기록하고도 있다.
화승전자의 주가재료이자 올해부터 상용화되는 씨티폰은 단말기시장에서만
1천6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25개 씨티폰 단말기
업체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신세대들에게 각광받을 CT2플러스(씨티폰에 무선호출기(삐삐)를
내장한 발신전용휴대전화)를 생산할수 있는 곳은 유양정보통신과 화승전자
뿐으로 알려져 있다.
또 핵심부품인 RF모듈을 자체 생산할수 있는 업체는 유양 화승및 삼성전자
등 3개 업체뿐.
이와 관련, 화승전자측은 "씨티폰 판매로 올해중 3백억원 정도의 매출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같은 성장성 외에 유양정보통신보다 저평가돼 있다는 인식이 화승전자의
급상승세를 부추기고 있다.
유양정보통신은 8만원대에 근접했다가 최근 조정을 받고 있으나 화승전자에
비하면 아직도 3배이상 높은 가격대에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씨티폰이 기대만큼 수익성이 높지 않을 것이라는 반론도 적잖다.
씨티폰의 시장전망이 확인되지 않은데다 단말기 가격 인하경쟁이 벌어져
수익성이 떨어질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대증권 이규범 기업분석팀 대리(한경애널리스트)는 "씨티폰 개발이 바로
납품과 매출증대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충고
하고 있다.
<정태웅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