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은 아프리카 중서부 코트디부아르 해상 2개 광구의 유전개발에 참여
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유공은 이번에 지분매입형식으로 참여하게 되는 2개 광구 중 CI-11 광구는
현재 하루 1만7천배럴의 원유와 6천만입방피트의 천연가스를 생산하고 있는
광구이며 탐사광구인 CI-12 광구도 원유발견 가능성이 높은 광구라고 설명
했다.

유공은 생산광구인 CI-11 광구에 대해서는 12.3%, 탐사광구인 CI-12 광구에
대해서는 18%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게 됐으며,이에 따라 탐사기간 5년
6개월을 포함해 총 25년간 이들 광구에서 생산되는 석유 및 천연가스를
분배받게 된다.

이로써 유공이 개발 및 탐사에 참여하고 있는 해외유전은 9개국 19개 광구
로 늘어났으며, 특히 석유생산광구는 예멘 마리브 광구, 이집트 북자파라나
광구, 페루 8광구를 포함해 4개로 증가했다.

< 권영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