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침체와 공개및 증자요건 강화의 영향으로 올들어 한달동안 주식시장의
신규공급물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증권거래소는 올 1월중 상장주식물량이 6백75억원으로 작년 1월
(8천8백23억원)의 7.7%수준에 그쳤다고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지난해 1월엔 3천80억원에 달했던 공개상장물량이 올해는
전무했으며 같은 기간중 유상증자도 4천4백13억원에서 1백94억원으로
줄어들었다.

또 올들어선 건풍제약과 동부산업 보통주및 우선주 등 3개 종목이 상장폐지
되면서 2백25억원의 공급물량 감소효과를 가져왔다.

이밖에 올1월중 공급물량은 국내CB(전환사채)의 주식전환이 4백53억원이었고
<>무상증자 1백18억원 <>합병 1백2억원 <>해외CB 주식전환 25억원 <>주식배당
8억원 등이었다.

<손희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