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우방 청구 삼성물산건설부문 동아건설 보성 대림산업 등이
건설한 아파트가 입주자들로부터 비교적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한국주택신문이 조사연구 기관인 프랭크스몰 앤드 어소시
에이츠(FSA)에 의뢰, 95년 1월부터 지난해 5월사이에 서울 및 수도권지역에
입주한 70개 건설업체 아파트입주민 1천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입주민
주거만족도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설문조사는 단지 설계 자재 시공 서비스 관리운영 등 6개 부문으로 나뉘어
실시됐으며 설계는 두산건설이 지은 아파트가 소비자들로 부터 가장 큰
인기를 끌었고 다음이 현대건설 동아건설 등의 순이었다.

자재부문에선 두산건설에 우방 보성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시공에서는
청구 우방 현대건설 등이 지은 아파트가 입주민들의 만족을 얻어냈다.

이밖에 서비스부문에서는 삼성물산건설부문이, 관리운영에서는 동아건설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주거형태에 대해서는 전체의 57%가 전원주택.단독주택을 원했으며
아파트의 경우 39평형 이상에서 살고 싶다는 응답자가 60%에 달했다.

복수응답으로 실시된 시공상의 문제점으로는 <>방음설비 미비가 44.8%로
가장 높았고 <>도배불량 44.4% <>엘리베이터 19.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 방형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