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은행은 30일 우수고객을 확보하고 소매금융을 강화하기 위해 이날부터
"개인고객 주거래은행제도"를 시행했다고 발표했다.

이 제도는 예금 신탁 BC카드 급여(연금)이체 공과금자동이체 계좌간자동이체
환전 등 고객이 거래중인 업무의 종류와 기간을 항목별로 평점화한 것이다.

상업은행은 고객이 일정한 기준평점을 넘으면 VIP BEST 우수 등 3등급의
주거래고객으로 선정, 대출금리를 최고 1.5%포인트까지 감면해줄 방침이다.

또 주거래고객은 송금하거나 자기앞수표를 발행할때 수수료를 면제받게
되고 외환을 송금하거나 환전할 경우에는 수수료 할인혜택을 받을수 있다.

이외에 대여금고와 보호예수도 무료로 이용할수 있다.

<정한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