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파 사모전환사채 발행 반대의사 표명 .. 한국투자신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투자신탁이 미도파의 사모전환사채(CD) 발행에 공식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을 밝혀 사모CB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은 최근 미도파가 사모전환사채 발행을 검토중이라고 증권시장
에 공시한데 대해 기존 주주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반대한다는 입장을 30일
미도파에 공식 전달했다.
백용졸 한국투신 부사장은 "사모전환사채의 발행은 기존 주주들의 권한을
침해하는 것"이라면서 향후 논쟁을 대비해 미도파에 "사모전환사채 발행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문서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국투신은 미도파 주식을 81만주(5.6%) 갖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이 미도파의 사모전환사채 발행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힘으로써
미도파 주식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대한투자신탁과 연기금 그리고 외국인들의
입장변화 여부가 주목된다.
미도파는 이에 대해 "사모전환사채의 발행을 정관에 위임된 범위내에서 검토
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종금 2대주주로부터 한화종금 사모전환사채에 대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은 서울지방법원은 오는 2월6일께 신청을 받아들일
것인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미도파의 사모전환사채 발행여부도 2월6일 이후에나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 박주병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31일자).
입장을 밝혀 사모CB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은 최근 미도파가 사모전환사채 발행을 검토중이라고 증권시장
에 공시한데 대해 기존 주주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반대한다는 입장을 30일
미도파에 공식 전달했다.
백용졸 한국투신 부사장은 "사모전환사채의 발행은 기존 주주들의 권한을
침해하는 것"이라면서 향후 논쟁을 대비해 미도파에 "사모전환사채 발행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문서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국투신은 미도파 주식을 81만주(5.6%) 갖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이 미도파의 사모전환사채 발행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힘으로써
미도파 주식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대한투자신탁과 연기금 그리고 외국인들의
입장변화 여부가 주목된다.
미도파는 이에 대해 "사모전환사채의 발행을 정관에 위임된 범위내에서 검토
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종금 2대주주로부터 한화종금 사모전환사채에 대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은 서울지방법원은 오는 2월6일께 신청을 받아들일
것인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미도파의 사모전환사채 발행여부도 2월6일 이후에나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 박주병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