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에누리 없는 장사가 어딨어"

흘러간 유행가 가사다.

노래처럼 사고 파는 곳엔 항상 가격흥정이 있게 마련.

그러나 보험은 다르다.

보험은 미래에 닥칠지도 모르는 위험을 보장한다.

사는 사람(계약자) 각자의 성별과 나이에 따라 미리 계산된 보험료를 내야
한다.

보험가격을 파는 사람 마음대로 깎아 줄 수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잘만하면 보험료도 할인된 가격으로 낼수 있다.

교보생명 등 생명보험사에선 같은 직장에 일하는 5명이상이 보험을 들면
보험종류에 따라 0.5~2.5% 보험료를 에누리해준다.

자동이체로 보험료를 내면 1% 깎아준다.

이렇듯 잘 찾아보면 보험값도 에누리해주고 있기 때문에 방법을 찾아볼
일이다.

10년간 매월 1천원씩 아낀다고 해도 얼마나 기분좋은 일인가.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