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면사 가격이 매기부진에도 불구,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이는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상승으로 생산업체들이 출고가격을 인상
했기 때문이다.

30일 동대문시장을 비롯 관련상가에 따르면 특히 코마사의 경우 상승폭이
커 업체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이달들어 40수가 1백81.44kg당 이달들어
4~5만원선이 올라 73만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또 30수와 20수도 1백81.44kg당 3만~4만원선이 올라 65만원과 68만원선을
호가하고 있다.

카드사의 경우도 1백81.44kg당 10수와 30수의 생산업체 출고가격이
2만~3만원선이 오른 50만원과 56만원선을 형성하고 있으며 상가에서도
53만원과 57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OE사도 10수와 16수가 1백81.44kg당 1만~2만원선이 상승해 각각 38만원과
44만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판매업계에서는 앞으로 국제원면 수급과 환율에 따른 가격상승 요인이
또다시 발생할 것으로 예상, 국내 면사 가격은 좀더 상승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