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은 30일 당진출신 김현욱의원을 단장으로 한 지역경제피해조사단
을 한보철강 당진제철소 현장에 급파, 협력업체 대표들과 면담을 하는등
한보부도로 인한 경제피해 실태를 파악.

조사단은 당진 한보철강 정문입구에서 시위중인 3백여명의 운송협력업체
관계자들로부터 체불된 운임을 조속히 지불토록 해달라는 요구를 받은 뒤
한보철강 공장내 강당에서 철강 협력업체 대표 12명과 면담.

협력업체 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지역경제 회생조치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전달하면서 "정치권의 국조권이나 진상규명도 좋지만 충남지역 경제회생대책
마련이 더욱 시급하다"고 주장했다고 당 관계자들이 전언.

< 허귀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