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도로의 교통흐름에 관한 정보를 문자삐삐로 알려주는"문자호출
교통정보서비스"가 등장한다.

나래이동통신은 2월 한달동안 쌍용정보통신과 함께 서울시내 주요도로
및 한강교량 교통상황 교통속보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해주는 교통정보서비스
를 시범적으로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서비스는 <>마포 원효 한강 동작 반포 한남 동호대교 등 8개 한강교량
<>마포대교에서 영동대교까지의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양방향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을 기점으로 마포 원효 한강 동작 반포 한남 동호대교 등 7개
교량진입방향 주요도로의 교통상황을 알려준다.

이서비스는 전용선을 통해 쌍용으로부터 받은 교통정보를 나래이통의
무선호출망으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1시부터 8시까지의 상황을 5~10분 간격으로
제공되며 교통사고 통제 및 행사 등으로 교통체증이 심할 경우에는 상황
발생시 즉각 전송된다.

나래이통은 한달간의 시범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의 반응을 조사한 뒤
요금을 결정, 3월중으로 상용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