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텔레콤(대표 전만섭)이 올해 매출목표를 대폭 상향 조정하고 공격적
인 경영에 나선다.

30일 이회사는 그동안 그룹 차원에서 집중 투자해온 정보통신사업이 올해
부터 매출 발생이 본격화됨에 따라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1백86%나 늘어난
1천5백억원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정보통신사업의 지속적인 육성을 위해 올해 약 2백억원의 투자
계획을 수립했다.

사업부문별 매출계획은 정보통신에서는 셋톱박스와 비디오 서버, 광케이블
열수축관, 통신망접속장치(NIU)등이 속속 출시해 매출 4백50억원을 달성
한다는 목표이다.

이밖에 스피커와 사운드 카드등 기존의 음향및 부품사업부문은 4백50억원,
올해부터 조립 생산에 나서는 PC와 모니터등 신규사업은 1백40억원, 그리고
해외부문은 2백70억원으로 잡았다.

기존사업에서는 이를위해 고속 팩스모뎀과 사운드카드, CD체인저의 신모델
을 1/4분기중 출시할 예정이다.

또 데이터회선 자동감시장치와 통신망접속장치도 빠르면 상반기중에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엔케이텔레콤은 연구개발 강화를위해 연구개발인력을 작년보다 40%
이상 대폭 충원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