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인더스트리는 인도네시아 합작법인인 선경끄리스에 일산 50t규모의
폴리에스터 장섬유 설비를 증설키로 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선경끄리스의 폴리에스터 생산규모는 일산 2백30t으로 증가하
게 됐으며 인도네시아에서 약 4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폴리에스터 최대
생산업체로 부상했다고 선경은 설명했다.

선경은 총 1천1백만달러를 투자,올 2월 착공에 들어가 10월 이 설비를
완공할 계획이다.

선경은 이번 증설은 인도네시아내의 공급부족량을 해소하고 중국 대만
스리랑카 등 동남아지역의 수요증가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손상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