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지난해 사상 최악의 실업률을 기록했다.

31일 일총무청 자료에 따르면 96년 연평균 실업률은 전년대비 0.2%포인트
상승한 3.4%로 일본이 지난 53년 실업통계를 잡기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전체 실업자수도 지난 95년 15만명에서 지난해 2백25만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노동성이 이날 발표한 별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유효구인비율(구직
자수를 구인자수로 나눈 값)은 0.7로 지난 95년 0.63에 비해 0.0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90년이후 첫 상승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