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건설업체인 대동(회장 곽정환)은 캄보디아에 외국인전용 임대아파트 및
상가 편의시설등이 들어서는 복합타운을 건설한다.

대동주택은 캄보디아 타이 분 롱그룹과 합작으로 총 사업비 1천5백만달러를
투자, 프놈펜시 중심가에 4개동의 아파트와 위락시설이 들어설 콤플렉스빌딩
및 부대시설을 짓기로 하고 최근 현지에서 계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타이 분 롱그룹은 캄보디아 상공회의소 의장인 탱 분마씨가 회장으로 있는
캄보디아 굴지그룹중 하나이다.

이 복합타운에는 13~33평형의 외국인전용 임대아파트 5~6층 4개동 80가구와
상가 및 볼링장 사우나등 위락시설로 구성된 4층규모의 복합빌딩과 수영장
테니스코트등 부대시설등이 들어서게 되며 이달 착공, 98년말에 완공될 예정
이다.

지분은 대동과 타이 분 롱그룹이 70대30의 비율이고 시공은 대동이, 아파트
의 임대및 관리는 합작사를 설립해 운영하게 된다. < 유대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