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계의 가격경쟁이 심화되면서 권장소비가에서 60%이상 할인판매되는
것이 보편화되어 왔었다.

그래서 도입되는 것이 오픈프라이스 제도이다.

업계에서는 오픈프라이스 제도가 정착되면 소비자들의 관심이 가격에서
제품의 질이나 상표로 이동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도 지금 주가가 극히 낮은 가격으로 할인되어 있다.

최고치에서 3분의 1 수준으로 내려온 주식도 많다.

주식의 내재가치보다 훨씬 덤핑된 수준에서 주가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주식시장에도 할인개념보다는 기업의 내재가치가 우선되는 방향으로 갈수
있는 정책이나 계기가 필요한 것 같다.

주식시장의 오픈프라이스 제도 같은 것은 없을까.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