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 때문에..." 울진 원자력발전소 가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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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가 원자력 발전소를 세웠다"
한전은 1일 새벽 울진원자력발전소의 냉각수 취수구에 2~3cm 크기의
새우떼가 갑자기 몰려와 오물제거망이 막힘으로써 95만MW급 1,2호기를 모두
정지시켰다고 밝혔다.
새우떼가 냉각수 취수구를 막아 원전 가동이 중단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전은 이번 사고의 경우 원자로 안전성에는 영향이 없고 전력 비수기인
겨울철에 발생한 사고여서 전력수급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
그러나 취수구 오물제거망에 걸린 새우떼를 일일이 손으로 떼어 내야해
발전 재개까지는 1주일 이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울진원전측은 1호기의 경우 오는 6일,2호기는 14일에나 재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차병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3일자).
한전은 1일 새벽 울진원자력발전소의 냉각수 취수구에 2~3cm 크기의
새우떼가 갑자기 몰려와 오물제거망이 막힘으로써 95만MW급 1,2호기를 모두
정지시켰다고 밝혔다.
새우떼가 냉각수 취수구를 막아 원전 가동이 중단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전은 이번 사고의 경우 원자로 안전성에는 영향이 없고 전력 비수기인
겨울철에 발생한 사고여서 전력수급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
그러나 취수구 오물제거망에 걸린 새우떼를 일일이 손으로 떼어 내야해
발전 재개까지는 1주일 이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울진원전측은 1호기의 경우 오는 6일,2호기는 14일에나 재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차병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