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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상가 지하층 없앤다' .. 미분양 여파 점포수도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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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대도시에 대형유통업체들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주택업체들이 아파트
    근린상가 공급을 대폭 줄이는 한편 지하층을 없애고 있다.

    청구는 아파트 근린 상권이 최근 1~2년 사이에 크게 위축되고 상가
    미분양이 누적되자 앞으로 단지 규모가 작을 경우 상가를 아예 짓지 않기로
    했으며 공급하더라도 지하층을 없애는 등 규모를 최소화 하기로 했다.

    (주)대우건설부문은 상가 분양가가 최근 땅값과 공사비조차 회수하지 못할
    정도로 떨어지자 상가 공급을 대폭 줄여 단지 규모가 5백가구 이하일 경우
    지하층을 빼고 지상 1~2층만 짓고 있으며 상가당 점포수도 종전의 20여개
    에서 10~15개로 축소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종전에 가구당 0.4~0.6평으로 짓던 근린상가규모를 가구당
    0.3평 이하로 줄이고 점포당 전용면적을 10평정도로 하향조정했으며 지하층은
    가능한한 상가로 짓지 않고 대피실 등 다른 용도로 공급키로 했다.

    삼성물산건설부문도 대부분의 아파트 근린상가에서 미분양 점포가 속출
    함에 따라 근린상가 층수를 과거보다 1~2개층 줄여 지상 2층, 지하 1층을
    넘지 않도록 제한하고 있다.

    < 김태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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