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파 계열인 대농 주식도 동방페레그린증권을 통해 대량 매수된 것으로
밝혀졌다.

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대농 주식은 지난해 12월16일부터 지난 1일까지
동방페레그린을 통해 43만6천3백주(3%)가 순매수됐다.

이는 이 기간중 전체 거래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대농의 외국인 한도 소진율은 같은 기간 10.66%에서 14.83%로 높아져
매수자는 외국인들로 추정되고 있다.

대농은 미도파가 19.8%, 양백재단이 13.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면방업체이다.

< 김홍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