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도 한국 금융기관 지급능력 본격 문제삼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일본에 이어 미국과 홍콩의 금융당국도 제일은행 등 한국 금융기관의
지급능력에 대해 본격적으로 문제를 삼기 시작했다.
3일 홍통금융감독청(MA:Monetary Authorities)은 제일은행 홍콩현지법인과
한보철강 주요채권은행에 공문을 보내 한보철강에 대한 대출규모와 해당
은행의 향후 처리방안에 대해 답변해 주도록 공식 요청했다.
이에대해 제일은행은 "유동성확보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지급불능사태도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이와관련, 제일은행은 최악의 경우 한은 차입
등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콩금융당국의 추이 탁 훙 한국담당과장은 "아직 홍콩금융당국의 최종
입장이 정리되지는 않았지만 조사결과 유동성이 부족할 경우 제일은행 홍콩
현지법인에 유동성 확보명령을 내릴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FBB(연방준비위원히)도 한보철강 주요채권은행에 전화를 걸어
한보부도의 피해정도를 파악하고 한보부도사태의 사후수습을 책임지는 기관
이 어느곳인지를 확인하는 등 조사에 나섰다.
<안상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4일자).
지급능력에 대해 본격적으로 문제를 삼기 시작했다.
3일 홍통금융감독청(MA:Monetary Authorities)은 제일은행 홍콩현지법인과
한보철강 주요채권은행에 공문을 보내 한보철강에 대한 대출규모와 해당
은행의 향후 처리방안에 대해 답변해 주도록 공식 요청했다.
이에대해 제일은행은 "유동성확보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지급불능사태도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이와관련, 제일은행은 최악의 경우 한은 차입
등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콩금융당국의 추이 탁 훙 한국담당과장은 "아직 홍콩금융당국의 최종
입장이 정리되지는 않았지만 조사결과 유동성이 부족할 경우 제일은행 홍콩
현지법인에 유동성 확보명령을 내릴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FBB(연방준비위원히)도 한보철강 주요채권은행에 전화를 걸어
한보부도의 피해정도를 파악하고 한보부도사태의 사후수습을 책임지는 기관
이 어느곳인지를 확인하는 등 조사에 나섰다.
<안상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