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I면톱] 폴란드, 대우자동차 수입관세 엄격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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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뤼셀=김영규특파원 ]
폴란드는 3일 유럽연합(EU)의 압력에 굴복, 한국 대우자동차 수입에 대한
관세를 엄격 적용키로 했다.
EU측은 대우그룹에 대한 관세부과상의 특혜가 EU 회원가입 협상에 장애를
조성할 것이라면서 지난 1년간 폴란드정부에 경고를 계속해 왔다.
폴란드는 이에 따라 최근 브뤼셀의 EU 관계자들에게 대우측이 더 이상
엉성한 조립형식을 빌어 폴란드에 자동차를 무관세로 반입되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하는 한편 대우측에도 이같은 방침을 통고했다.
폴란드 규정에 따르면 자동차의 경우 부품형태로 들여와 현지 조립될 경우
를 제외하고는 25%의 수입 관세를 물리도록 돼 있는데 대우측은 완성차를
아드리아해를 통해 반입, 슬로베니아에서 10개여 부문으로 해체했다가
기차로 폴란드 바르샤바로 옮긴 뒤 다시 조립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에 앞서 대우측은 지난 95년 폴란드의 FSO사를 인수하면서 폴란드정부로
부터 넥시아와 에스페로 등 세단형 승용차 모델의 무관세 수입을 허용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폴란드내에서는 이탈리아 피아트, GM 자회사인 오펠,포드 등이 조립차를
생산하고 있는데 관세면제를 위해 1천개의 부품을 들여와 푼토, 브라보 등
모델을 조립하는 피아트측이 특히 대우의 활동에 불만을 표시해 왔다.
대우는 FSO에 오는 2천1년까지 11억달러 등 폴란드 자동차산업에 15억달러
정도를 투자할 예정으로 내년초 새로운 라노스 모델의 생산에 들어가게
되는데 지난 해폴란드의 자동차 판매대수는 41%나 증가, 37만3천대에 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4일자).
폴란드는 3일 유럽연합(EU)의 압력에 굴복, 한국 대우자동차 수입에 대한
관세를 엄격 적용키로 했다.
EU측은 대우그룹에 대한 관세부과상의 특혜가 EU 회원가입 협상에 장애를
조성할 것이라면서 지난 1년간 폴란드정부에 경고를 계속해 왔다.
폴란드는 이에 따라 최근 브뤼셀의 EU 관계자들에게 대우측이 더 이상
엉성한 조립형식을 빌어 폴란드에 자동차를 무관세로 반입되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하는 한편 대우측에도 이같은 방침을 통고했다.
폴란드 규정에 따르면 자동차의 경우 부품형태로 들여와 현지 조립될 경우
를 제외하고는 25%의 수입 관세를 물리도록 돼 있는데 대우측은 완성차를
아드리아해를 통해 반입, 슬로베니아에서 10개여 부문으로 해체했다가
기차로 폴란드 바르샤바로 옮긴 뒤 다시 조립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에 앞서 대우측은 지난 95년 폴란드의 FSO사를 인수하면서 폴란드정부로
부터 넥시아와 에스페로 등 세단형 승용차 모델의 무관세 수입을 허용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폴란드내에서는 이탈리아 피아트, GM 자회사인 오펠,포드 등이 조립차를
생산하고 있는데 관세면제를 위해 1천개의 부품을 들여와 푼토, 브라보 등
모델을 조립하는 피아트측이 특히 대우의 활동에 불만을 표시해 왔다.
대우는 FSO에 오는 2천1년까지 11억달러 등 폴란드 자동차산업에 15억달러
정도를 투자할 예정으로 내년초 새로운 라노스 모델의 생산에 들어가게
되는데 지난 해폴란드의 자동차 판매대수는 41%나 증가, 37만3천대에 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