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들의 주주총회가 오는 3월부터 개최됨에 따라 주가관리를
위한 자사주 취득이 급증하고 있다.

3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일까지 자사주 취득및 자사주 펀드
가입을 공시한 상장회사는 17개사 4백20만주, 자사주 펀드가입은 3개사
1백42억원에 달했다.

이중 자사주 취득의 목적을 자사주 가격안정이라고 밝힌 기업이 15개사
4백17만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경인전자와 고려제강 등 2개사는 경영권
보호를 위해 자사주를 취득하겠다고 공시했다.

자사주 취득은 지난해 <>8월 2건 <>9월 4건 <>10월 3건 <>11월 4건 <>12월
2건 등 미미한 수준이었으나 올들어 급증한 상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4일자).